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5-09 17:21:27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태안군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통번역 지원과 가족봉사단 운영에 나서는 등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태안군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전국 통번역 지원 서비스 전담인력 247명 중 충남에서 유일하게 통번역 지원사 멘토링시스템 멘토를 배출하는 등 다문화가정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통번역 지원사 멘토링시스템은 통번역 지원 서비스 전담직원이 다문화가정을 온전히 지원토록 돕는 제도로 지난 달 충남지역 내 통번역 지원 서비스 신규 전담인력들이 직접 태안을 찾아 현장실습에 나섰다.

통번역 지원사는 한국 생활에 적응한 결혼이민자로 한국어에 능통하고 누구보다 이주여성들의 입장을 잘 알고 있어 단순한 지원자를 넘어 친구이자 언니로 큰 역할을 한다.

태안군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베트남어 통·역을 지원하고 입국초기 결혼이민자의 초기 정착단계에 발생하는 의사소통의 문제를 적극 해결해주는 등 이민자들의 빠른 적응을 돕고 있다.

군은 지난해 센터를 통해 총1465건의 통역, 번역, 정보제공 등을 지원했으며 해경과 태안경찰서, 서산법원 등과 연계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전문 통역도 함께 지원했다.

한편 태안군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1월까지 가족봉사단을 운영해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

가족봉사단은 최근 늘어나는 노인인구를 보살펴 건강한 태안군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4월말 현재 다문화가정과 일반 가정 등 15가구가 참여해 7곳의 독거가구를 찾아 집안청소와 이불빨래 등의 봉사에 나서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태안군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필두로 다양한 지원에 나서 이들이 직접 사회에 공헌할 방안도 함께 마련하고 있으며 통번역 서비스를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 지역기관 등은 태안군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571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