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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16 2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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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천군은 한산모시 현대화 상품 개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대표지역특화산업인 한산모시의 현대화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김기웅 군수와 이시우 건양대학교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모시 개발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고 한산모시의 현대화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현대모시는 모시째기와 모시짜기 등의 과정을 거치는 전통적인 방식의 한산모시 제작과는 달리 재배와 수확후의 전과정이 기계 자동화 공정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실현될 경우 한산모시를 넘어서 섬유산업 전반에 획기적인 패러다임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처음으로 넘어야할 관문은 모시의 원료인 저마(ramie)에 존재하는 부산물을 제거하는 정련(de-gumming)이 필수적이지만 린넨의 원료인 아마나 삼베의 원료인 대마와 달리 경직성(stiffness)을 좌우하는 리그닌(lignin)과 펙틴(pectin)등이 풍부해서 정련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는 것이다.


김기웅 군수는 “사라져가는 한산모시의 맥을 잇기 위해 현대모시 개발과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한산모시 현대화 개발을 추진해 빠른 시일내에 군민들이 만족할만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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