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자연을 보전하고 생태계를 복원해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생태휴식공간과 생태학습 공간을 내용으로 도심 속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도시 생물의 다양성 보존을 위한 원앙서식처와 숲복원, 생태학습, 놀이공간 등 약 9786㎡를 복원했으며 업성저수지 일원 52만4282㎡에 생태학습관을 비롯해 생태탐방로와 수생습지원, 갈대습지원 등이 조성된다.

시는 수변생태공원사업에 기타 비용을 포함한 311억원, 수질개선사업 360억원 총671억원을 투입해 기본과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0년까지 명품호수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편리하고 쾌적한 호수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972년에 조성된 업성저수지는 그 동안 수질이 악화돼 농업용으로도 사용하기 어려웠는데 조성사업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될 경우 명실상부한 천안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업성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각을 담은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설계 용역업체 선정 기간 중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참신한 아이디어를 설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수변생태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이 있을 경우 자연환경보전과 이용시설 국고보조사업 업무지침을 참조해 25일까지 우편, 팩스, 방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이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밑그림을 완성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수질개선사업과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해 업성저수지가 천안의 대표 생태휴식공간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