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미성 의원, "아산만 갯벌 세계자연유산등재 적극 추진해야" - 친환경 관광자원 개발 병행시 방문객 연간 400만명 예상돼 - 김 의원 “아산항 개발 1996년부터 진척 없어,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야”
  • 기사등록 2023-06-26 16:58:18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산만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지역경제를 살릴수 있다는 주장이 아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아산시의회 김미성 의원은 문화환경위원회 소관 문화유산과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산만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작업에 소홀히 하는 실과를 지적하고 실과에 적극 의지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전라남도 여수, 고흥, 무안이 최근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것을 거론하며 "아산시는 당초 2022년 5월경 잠정목록에 아산만 갯벌을 등재할 예정이었으며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등재 상태"라고 말했다. 


2021년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며 2026년까지 대상 지역의 추가 확대를 권고했으며 세계유산위원회는 여수, 고흥, 무안뿐 아니라 아산을 확대 권고 지역으로 삼고있어 추가 등재를 하려면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키 1년전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려야 한다. 


전남 지역이 잠정목록에 등재될수 있던 배경에는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던 지자체의 노력이 있었다. 


김 의원은 아산시가 지난해 2월 문화재청에 보낸 공문을 근거로 "당시 문건에 아산시가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 참여하고 지방선거가 끝난 7-8월경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했으며 그런데 작년 4월 이후 설명회가 개최되지 않아 사업이 지지부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습지보전법에 따라 습지보호지역을 지정할때에는 시장과 지역주민의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


김 의원은 개발과 보존이라는 이분법적 시각에서 탈피해야하며 2021년 12월에 마무리된 아산시의 연안지역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용역 연구용역 보고서를 그 근거로 삼았다.


김 의원은 "아산만을 갯벌정원과 해수풀장 등 해양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관광지로 개발할수 있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친수관광공간으로 조성할시 방문객은 연간 400만명, 레크레이션 편익은 연간 약333억원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되며 B/C(비용대비 편익 값)은 0.61로 환경개선사업인 점을 고려할때 경제적 타당성이 어느정도 나온 편"이라고 말했다. 


관광지 조성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조화시켜 아산만 갯벌을 찾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할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현경 문화복지국장에게 "문화, 관광, 문화유산을 책임지는 실무 책임자로 정말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엇이 옳은지 잘 고민해 주길 바라며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서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1996년부터 시는 국가 항만기본계획에 아산항만 개발이 포함되도록 요청했으나 현실적으로 진척이 전혀 없었으며 인주 지역이 개발 소외지역으로 남지 않도록 실현 가능한 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릴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5737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