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박경귀 시장은 충무정 개정 제4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충무정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박경귀 시장, 김희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충무정 역대 사두 등 충무정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박경귀 시장은 “활을 쏜다는 것은 마음의 중심을 잡는 것이고 자기 수양이자 체력의 단련이며 충무정은 매일 활을 놓지 않으셨던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전통을 잇고 있는 중심 장소로 충무정의 개정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충무정은 1992년부터 이충무공배 전국 궁도대회를 개최하고 충남도 체육대회에서 궁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순신 장군의 위업과 아산시의 위상을 높여준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성웅 이순신 축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면서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 등으로 중단됐던 전국궁도대회를 부활시키지 못해 아쉬웠으며 내년부터는 성웅 이순신 축제와 함께 전국궁도대회가 다시 열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무정은 1960년에 창립됐다가 어려운 여건으로 잠시 폐정됐다가 1981년 현위치인 방축동 24-1번지에 과녁을 세우고 활쏘기를 다시 시작했으며 1982년 당시 아산군의 지원으로 궁도장 설립 추진 위원회가 구성됐으며 1983년 정사를 건립했다. 

1984년 충무정 준공 기념 도내 친선대회를 시작으로 1992년부터 이충무공배 전국 궁도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