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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30 1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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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충남혁신도시에 수도권 공공기관을 성공적으로 유치키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도는 도청 상황실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지원을 위한 공유재산 위탁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동 임대 청사 건립 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김태흠 지사와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추진 경위와 협약 내용 보고, 합동 임대 청사 조감도 입체(3D) 영상 시청,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합동 임대 청사 위탁 개발사업은 공유재산 개발 관리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자금 조달과 개발, 운영을 맡는 것으로 지자체가 초기 재정 투입을 최소화하고 필요 시설을 적기에 확보할수 있는 방식으로 꼽힌다.

 

도는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내년 총선 이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전 속도가 빠른 임차기관이 우선 이전할 것을 전망하고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위해 선제적으로 이번 합동 임대 청사 건립을 추진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도민의 공공행정 서비스 편의 증진과 충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사업 관련 기본계획 수립과 행정절차 이행, 자료 제공과 정보 교환, 개발사업 자문, 공공기관 이전 지원과 지역주민 수요 반영 등을 고려한 개발 방향 도출 등이다.

 

도는 합동 임대 청사가 건립되면 현재 중점적으로 이전 유치를 추진 중인 34개 기관중 임차기관 14곳의 도내 이전시 빠르게 정착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도는 합동 임대 청사 건립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를 내년까지 마친뒤 2025년 상반기 임대 청사 건립사업을 착공할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2014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공기업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겨간 것처럼 수도권 여러 기관이 내년 2차 공공기관 이전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에 따라 도내 이전케 될 것이며 우리 도는 드래프트제처럼 우선 배정권을 부여받아 더많은 기관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재 수도권 공공기관의 3분의 2가 임대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방 이전시 신청사 건축은 엄두도 못내고 청사를 짓는다 해도 10∼12년은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우리가 합동 임대 청사를 지으면 기관들은 몸만 오면 되니 더 빠르고 더 편하게 이전할수 있고 그 과정에서 균형발전이라는 혁신도시의 목적을 실현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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