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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1 14: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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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천안시 동남, 서북구보건소는 오는 18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조기정착을 위해 올바른 시스템 사용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마약류의 올바른 관리와 오·남용을 막기 위해 마약류의 제조와 투약, 폐기까지 모든 취급과정을 보고, 수집,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으로 18일부터 모든 마약류를 취급하는 수출입업자와 제조업자, 원료사용자, 도매업자, 마약류관리자, 학술연구자, 소매업자, 의료업자 등은 마약류 취급 시 마다 그 취급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해야 한다.

특히 마약과 불법유출, 오남용이 심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성분 23개 품목은 중점관리대상마약류로 지정돼 상세취급내역까지 추적하고 집중 관리하게 된다.

동남, 서북구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 등 마약류를 취급하는 800여개소를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법을 최근 공문으로 발송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매뉴얼 안내와 시스템 사용 교육, 전화와 프로그램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사항이 있거나 혼선이 있을 경우 보건소 홈페이지나 의약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조만호 소장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마약류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불법 마약류 사용과 오·남용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제도가 조기에 정착토록 노력해 주길 바라고 보건소에서 시스템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최근 5년간 마약류 의약품의 도난 분실 건수는 186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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