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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1 2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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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올해 7회째 열린 공주 문화재 야행이 원 도심을 가득 메운 인파로 활기를 띠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주시에 따르면 미드나잇 인 공주를 주제로 열린 문화재 야행은 제민천과 감영길 일대를 중심으로 원 도심에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우한 폐렴 감염증 이후 정상적으로 치러지면서 공주문화재 야행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눈길을 끌었다. 

 

1920년대 공주시 모습을 시대적 배경으로 8야 총2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은은한 조명 빛으로 물든 제민천 일원을 가득 메운 인파들은 공주기독교박물관, 구 공주읍사무소 등 야간 개장한 문화재를 문화재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며 당시 생활상을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도장 찍기(스탬프 투어), 낭만만찬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100년전 공주의 모습과 현재를 교차 전시한 기록전시, 제민천 모던음악회, 인문학 콘서트, 관람 참여형 연극 등은 야행을 즐기는 묘미를 더욱 풍성케 만들었다. 

 

지역 예술인들의 솜씨를 확인해 볼수 있는 판매 장터는 물론 상가번영회에서 주관한 벼룩시장, 복작복작 밤시장이 열린 제민천변까지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민들의 젖줄인 제민천 일원에서 펼쳐진 문화재 야행이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문화 축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공주의 역사 문화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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