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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3 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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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를 비롯한 충청권이 사상 처음으로 유치에 성공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이끌어갈 조직위원회가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세종시에 위치한 조직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현판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충청권 시도지사와 이창섭 부위원장, 이정미 문체부 체육협력관 등 집행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김 지사는 “오늘 우리가 단 현판에는 충남, 대전, 세종, 충북이 아닌 오직 충청권이라는 하나의 이름만 있으며 대회 준비를 위한 사무처 구성이 완료된 만큼 이제 성공적인 대회 개최만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준비하는 만큼 일사불란하게 갈수 없는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560만 충청인들의 자부심을 높이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충분히 이겨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청두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를 방문했을때 우한 폐렴 감염증으로 대회가 연기되는 어려움속에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준비한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우리 충청은 그리고 우리 조직위는 훨씬더 잘할수 있을 것이고 반드시 그렇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2본부(기획조정본부, 사업본부) 4부(기획총무부, 경기시설부, 마케팅사업부, 대회홍보부)로 최종 구성했으며 1단계 정원은 100명이다.

 

앞으로 충청권 4개 시도와 중앙정부가 협력해 대회 시설과 교통망,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협력사업, 홍보, 자원봉사 구축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지난 5월 대회 추진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고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구, 배구, 수구, 테니스, 비치발리볼 등 5개 종목 경기장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테니스장은 내포신도시에 국제대회급 경기장을 신규 조성하며 2026년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중이다.

 

나머지 4개 종목은 2025년까지 기존 경기장 개보수를 통해 국제대회 기준을 확보할 방침이며 대상은 천안종합운동장, 대한민국축구센터, 이순신종합운동장, 배미수영장, 대천해수욕장 등 총14곳이다.

 

한편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세계 대학생들의 국제종합경기 축제로 2027 충청권 대회는 8월중 12일간 150여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18개 종목에서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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