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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3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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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대한민국의 새경제 대동맥이 될 충청권 초광역 도로와 철도망 구축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대전, 세종시, 충북도와 손을 맞잡고 국가계획 반영과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태흠 지사는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제3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공통 의결 안건 일괄 보고, 시도지사 기조발언, 공동건의문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공동건의문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선도, 초광역 협력 도로와 철도 선도 사업 추진,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과 개헌시 행정수도 명문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 5건을 채택했다.

 

김 지사는 “통합 건의문인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충청권 공동건의문을 통해 우리나라는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의 경쟁력을 강화코자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국정과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과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선도키 위해 충청권 4개 시도가 하나의 뜻을 모았으며 충청권 초광역 협력을 위한 도로와 철도 선도 사업 국가계획 반영과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 4개 사항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 교통 인프라로 남북축 중심 철도 동서 확장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촉진 등을 위한 초광역 협력 도로와 철도 선도 사업은 국가 정책 추진 최우선 사업 반영을 위해 충남도가 제시했다.

 

세부 사업은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충청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충청내륙철도,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등 4개로 모두 윤석열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 15대 정책 과제에 담겨 있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는 충남 보령과 대전, 충북 보은 등을 잇는 122㎞ 규모 노선으로 총 투입 사업비는 3조1530억원이다.

 

충청권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는 충청권을 연결하고 대전 외곽순환도로 교통량 포화를 해소키 위한 사업으로 67.6㎞의 노선에 2조85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충청권내륙철도는 동서축 철도망 연결을 위한 사업으로 총 연장 108.7㎞에 투입 사업비는 2조7900억원이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주요 도시간 접근성 개선을 위해 4조2810억원을 투입해 56.1㎞를 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 지사 등은 건의문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성공적인 초광역 지역연합 구축을 위해 시도의 행정 경계를 넘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을수 있는 도로와 철도 교통 인프라가 우선적으로 확충돼야 할 것이며 국가 차원의 과감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번 공동건의문을 중앙정부 등에 전달하고 공동 협력 과제로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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