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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22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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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박경귀 시장과 선장면 주민들의 2023 하반기 열린간담회가 선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박경귀 시장의 취임후 선장면에서 진행된 세번째 공식 열린간담회로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 이기애 부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일반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은 “아산시 17개 읍면동중 선장면은 그간 발전에서 가장 소외돼 있던 지역이며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 여러분들의 열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는 주요 비전으로 균형발전, 서부권 개발을 내세웠고 아산의 새로운 도약은 서부권 발전을 통한 균형발전을 통해 가능하다고 믿으며 개통을 앞둔 서부내륙고속도로, 서부복선전철 통과, 선장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을 시작으로 서부권 발전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자리는 선장면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귀한 시간내어 참석해 주신 만큼 그간 선장면과 아산시 발전을 위해 전하고 싶었던 말씀 모두 기탄없이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선장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건의, 기후변화로 인한 가로수 방역 시기 조정과 항공 방역 요청, 선장포 노을공원 등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 마련, 지방하천 정비 요청, 학성천 교량 확장 건의, 배수로 안전 가드레일 설치 요청, 농업인 관련 예산 증액 등을 건의하고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선장면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농배수로 정비, 논둑 유실, 방역 요청 등 농업과 관련된 민원이 많았다.

 

박경귀 시장은 “논에 물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으면 농민들은 애가 탈 수밖에 없으나 현재 아산시 전체적으로 농배수로 보수계획을 세우고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선장면은 농업 중심 지역인 만큼 농업 분야는 형평성보다 특화 지원의 관점으로 지원해야 할 것 같으며 우선순위를 정할때 노후도와 공사비용 등을 고려하는데 앞으로는 농업지역이라는 선장의 특성을 반영해 선장면 농배수로 정비가 전체적으로 조속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 앞서 근본적으로 자연마을 안에 공장이 들어오면서 배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적은 비에 많은 빗물이 인근 농지로 한꺼번에 밀려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마을은 주거지역으로 두고 공장은 공단으로 들어가야 하며 앞으로 정주 환경을 해치는 시설은 마을 안에 들어올수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2022년 하반기, 2023년 상반기 선장면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39건의 민원과 건의 사항중 어르신 이미용권 금액 인상, 선창3리 가로수 정비, 신덕2리 양계장 신형 포집기 설치 지원, 마을 초입 CCTV 설치 등 9건에 대한 처리 완료 보고했다. 

 

시는 관련 법이나 예산의 제약 등의 이유로 처리 불가 결정된 5건을 제외한 나머지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을 조율중이거나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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