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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 “신창면, 개발 호재 산적 읍 승격 준비” - 2023 하반기 신창면 열린간담회 개최 - “외국인이 전체 인구 3분의1 차지” 관련 건의 이어져
  • 기사등록 2023-09-22 2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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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박경귀 시장은 2023 하반기 신창면 열린간담회에서 “신창면은 서부권 개발과 균형발전 정책의 중심지며 탕정, 둔포면에 이어 읍승격 대상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 단체장과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신창은 민선 8기 서부권 개발과 균형발전의 철학을 구현하는 토대가 되는 곳이며 서부내륙고속도로 신창 IC가 완공되면 수도권과 부산을 고속도로로 이동할수 있는 사통팔달의 환경을 갖추게 되는 등 발전 가능성이 담보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창면은 대학교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등이 인구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외국인이 가장 많으며 간담회장에 통역사가 배치된 것만 봐도 가장 국제적인 지역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으며 아산시가 도전하는 국제 상호문화도시에 있어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부족한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도시 인프라를 갖춰야 하며 서부권을 대표해 신창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거점 문화센터 역할을 담당케 할 예정이며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고 남성제는 수변공간으로 가꾸려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 도입, 학성산 둘레길 정비와 문화예술공원 조성, 폐기물 불법투기 감시 카메라 설치, 공공형 키즈카페 설치, 신창면 행정복지센터 남성리로 신설 이전, 신창(순천향대)역 역세권 개발, 신창 게이트볼구장 주차장 정비, 남성3리 사거리, 회전교차로 공사와 배미동 방면 도로 4차선 확포장, 노후아파트 지원사업 기준 현실화 등을 건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외국인과 관련된 제안이 이어져 주민 A씨는 “외국인들과 아이들이 대화를 나누고 어울릴 공원이 부족하며 또 중앙아시아권 외국인이 많은 만큼 국제 상호문화도시에 앞서 중앙아시아권 국가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면 훨씬 의미가 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B씨는 “외국인들이 경미한 법률 위반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천안은 사회봉사 명령 이행기관이 10곳이 넘지만 아산은 2곳에 불과해 지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C씨는 “신창면 유적지 러시아어 안내판에 오역이 많아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공감한 박 시장은 러시아어 안내판은 즉각 조치하고 우즈베키스탄과의 자매결연 추진을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으며 “사회봉사명령 기관 지정과 공원 조성은 당장은 행정적으로 어렵다”는 담당 부서의 검토 의견과 “적극적으로 처리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한편 아산시는 2022 하반기와 2023 상반기 신창면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37건의 민원과 건의사항중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요청, 고려인 관련 외국인을 위한 계획 문의 등 총12건에 대한 처리 완료 보고했다. 

 

또 관련 법이나 예산의 제약 등의 이유로 처리 불가 결정된 3건을 제외한 나머지 건의사항에 대해 향후 처리할 계획이거나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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