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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촘촘한 자살예방정책 통했다” - 2022년 전국 시도 4위→15위, 특광역시 1위→6위, 광역시 승격 이후 최하위 - 24시간 상담전화, 생명사랑 모니터링 운영 등 고위험군 예방 총력
  • 기사등록 2023-09-26 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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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에서 자살사망률이 전국 17개 시도중 15위, 7개 특광역시 중 6위로 지난 4년간 특광역시 1위, 전국 4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났으며 이는 광역시 승격 이후 제일 낮은 순위로 수도권을 제외하면 사실상 제일 낮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대전시 자살사망자는 371명으로 2021년보다 54명 감소(12.7%)했으며 자살사망률은 21.7명으로 지난해 대비 18.1% 감소(2021년 26.5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16.8%와 여성 2.12%의 자살률은 지난해 대비 모두 감소했으며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이하는 감소했으나 60대 이상의 자살률은 오히려 증가해 10대 48.5%, 40대 33.9%, 50대 29.7%, 30대 21.6%, 20대 92% 순으로 감소 폭이 컸으나 80대 이상 39.2%, 70대 27.1%, 60대 7.0%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이번에 발표된 사망원인통계는 2022년 한해 동안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발굴 추진과 자살예방대책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대전시가 적극적이고 촘촘한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24시간 상담전화와 응급 위기개입팀을 운영하며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정신건강 마음이음 협력기관 발굴과 5개구 20개 동에 78명의 생명사랑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지역 공동체내 숨어있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에 힘썼다.

 

또 자살예방 심포지엄과 시민 원탁회의 개최, 유관기관 협의체 MOU 체결, 시, 구청 공무원 자살예방교육과 특강 등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 홍보 활동을 활발히 추진했다. 

 

남시덕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2022년 자살률 완화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시민들의 일상이 회복돼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며 다만 우한 폐렴 감염증 이후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등 사회경제적 변화로 정신건강문제가 본격적으로 나타날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발표로 만족치 않고 올해 대전시 자살예방과 고위험군 발굴 모델을 개발해 사각지대 없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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