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10-18 19:30:01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내 수산 분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싱가포르와 미국에 이어 독일에서 172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했다.

 

도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아누가(ANUGA) 식품박람회에서 161건, 172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충남테크노파크와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의 해외 판로 개척 사업 일환으로 지원한 이번 식품박람회에는 도내 수산 분야 중소기업 8곳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이 진행한 수출 상담중 6건 932만달러는 박람회장에서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 싱가포르와 미국 뉴욕에 이어 독일까지 판로를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7월과 8월 진행된 싱가포르와 미국 뉴욕 수출상담에서 각각 8개사 673만달러, 8개사 774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5건 78만달러, 8건 196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거둔바 있다.

 

독일에서 선보인 제품은 김부각, 갑오징어전, 해물전, 김국, 재래김, 키조개관자미역국, 어만두, 스틱김자반 등이다.

 

이중 마른김과 간장김은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스틱김자반은 독일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 다수로부터 주문자브랜드 판매방식(OEM) 생산 제안을 받았다.

 

간장김 제품중 수출계약을 체결한 새싹보리간장김은 보령 소재 모양맛김에서 순수 우리나라 원료로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제품은 유탕 처리치 않고 소금을 사용치 않는 웰빙푸드를 선호하는 유럽국가와 잘맞아 독일 시장에서 첫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서천 소재 (주)해담솔의 스틱김자반은 독일내 1만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쇼핑몰과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며 충남마른김가공수협은 우수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마른김의 우크라이나 수출 계약을 이끌어 냈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홍보와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출 상담회 참가기업의 제품정보를 책자로 제작해 미리 현지 바이어에게 보내 우수바이어를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또 충남공동홍보관 운영은 물론 미국, 스페인 등 타국가 기업 부스를 방문해 도내 기업 홍보 책자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감가 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은 “해외시장 유행을 반영한 제품개발과 친환경 포장재 개선 등을 통한 수출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것이며 충남테크노파크 등과 후속 조치로 기업과 바이어간 수출 상담과 수출 통관 관련 사후관리 등 수출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5933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