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원은 시정질의를 통해 아산시가 지역 국회의원실이 제안한 정책건의에 대해 사실상 거부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아산시의 독선행정을 질타했다.

강훈식 의원실은 아산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곡교천 한내 생태 체육공원 조성, 아산 배방 세교리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아산 탕정 한들물빛 국민체육센터 조성, 충남 청소년 직업체험관 건립을 아산시에 제안 했다.

강훈식 의원실은 배방읍 공수리 1674번지에 건축면적 2500평방미터의 12코트 규모의 아산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제안했으나 시는 각종 종목별 전용구장 설치 수요가 있는 바 배드민턴 종목에 대해서만 전용 구장을 설치하는 것은 형평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현재 용역 중인 아산시 체육진흥 및 체육시설 확충 종합 계획 수립용역의 결과에 따라 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 배방읍 구령리와 탕정면 갈산리 일원 5만7000평방미터 규모에 테니스장, 축구장,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생태놀이터,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곡교천 한내 생태 체육공원 조성 건의에 대해 현재 환경부에서 곡교천 아트 리버파크 통합하천사업 기본 구상안 수립중으로 진행 상황에 따라 연계검토가 필요하나 막대한 시 재정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국도비 지원의 선행이 필요하며 구체적인 사업계획 논의 등 중장기적 검토를 추진하겠다는 의견이다.

또 배방읍 세교리 1566번지 1550평방미터의 부지에 연면적 2500평방미터 규모의 아산 배방 세교리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은 세교리 일원에 공공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에 대해 시는 탕정과 배방권역에 현재 총5개의 도서관이 운영되거나 건립을 추진중이며 관내 도서관 건립과 운영이 동부권에 집중돼 있는 상태며 2022 공공도서관 건립 운영 매뉴얼을 적용 검토한 결과 도서관 건립 분관계획 기준을 적용해 4만명 이상 1개 검토로 인구수 대비 건립 가능 도서관은 총 9개로 초과된 상태며 봉사권역에 따른 이격거리 기준이 1.5Km이며 요청부지 기준 이격거리 안에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도서관이 존재하며 관내 다수의 공공주택 밀집 지역에서 도서관 건립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권역별 균형 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검토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아산시신도시 복합커뮤니티용지인 탕정면 매곡리 1389번지에 건축 년면적 1800평방미터의 다목적체육관인 탕정 한들 국민체육센터 조성 건의에 대해 아산시신도시 복합커뮤니티용지에서 이동거리로 2Km내에 장재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중에 있으며 권역별 균형있는 체육시설 설치가 필요함에 따라 용역 결과에 따라 검토 추진하겠다는 답변이다.

이어 해당부지는 아산시 발전을 위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공공기관의 유치를 위해 이전 또는 신설되는 공공기관의 부지로 제공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탕정면 일원(탕정 도시개발사업지구 인근)에 부지면적 9만5763평방미터에 건축년면적 9700평방미터에 지하 1층 지상3층 규모로 충남 청소년 직업체험관 건립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제조공정체험관과 진로체험관, 숙련기술체험관 등을 위해 사업비 500억원을 국비로하고 아산시가 부지 매입을 하는 내용을 건의 했으나 시는 국비 지원에 대한 확약 등 국비 지원이 명확할 경우 시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위탁 운영 등을 추진할 의향은 있으나 직업체험관 건립에 따른 사업 효과 등 철저한 사전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시민 A 씨는 “충남 출신이 국회 예결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초유의 일이며 극비를 확보하기 위한 기회인데 거부하는 것은 아산시장과 정당이 다르기 때문으로 생각되고 또 현 시장의 독선적인 행보로 고집을 넘어 아집에 가까운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