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수 있는 제24회 서산국화축제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서산시 고북면 복남골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서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바쁜 일상속 관광객들이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힐링할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축제에는 국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야외 전시와 고북알타리무 김치담그기 체험, 초대 가수 공연 등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약4만5000㎡ 규모의 축제장에는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I♡U 정원, 미로 정원, 구기자 터널 정원 등 다양한 정원과 서산국화축제 글씨 조형물과 구기자 터널 정원 감성글씨 등 관광객들이 추억을 남길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올해는 특색있는 조롱박터널이 조성돼 많은 관광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국화축제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 서산시민 노래자랑과 현강, 김연숙, 이재성 등 초대 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5일에는 학생들의 그림과 글짓기 대회와 서산국악협회의 공연이 진행되며 6일과 7일은 황토에서 자란 것으로 유명한 고북 알타리무로 김치를 담가보는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11일 춤사랑 공연, 어울림 색소폰 연주, 작은 음악회가 열리며 12일 소월 황옥순 시조연구회 공연이 열린다.

엄교순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장은 “서산시 고북면 지역 주민들이 1년간 땀과 수고로 이번 국화정원을 가꿨으며 여름의 잦은 비와 기상변화로 노지 국화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축제장 조성에 최선을 다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갑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서산 국화축제는 올해로 24번째를 맞는 서산시 대표 축제며 이번 축제에 참여해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지역 특산물로 유명한 고북 알타리무 김치를 담가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