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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02 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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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의 경제영토를 넓혀나갈 유럽 전진기지가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도는 1일(이하 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충남도 독일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우베 베커 헤센주 대외협력장관, 도의회 김명숙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박미옥 의원, 충청향우회 소속 교민, 현지 한인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프랑크푸르트에 설치한 독일사무소에는 도 공무원 1명을 소장으로 파견했으며 현지 직원은 채용중이다.

 

독일사무소는 도의 투자 유치와 통상 진흥,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유럽 지역 거점이며 주요 역할은 기업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 외자유치, 국제 교류 협력과 공공외교 활성화, 현안 정보 수집, 관광객 유치 등이다.

 

기업 지원 내용은 해외 바이어와 기업간 1대 1 상담 연결 등 수출 계약 지원, 전문가 상담을 통한 수출 애로사항 해결 지원, 시장 동향 정보 제공, 바이어 발굴 지원 등이며 지원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수출 기업이다.

 

개소식은 김 지사 환영사, 베커 장관 등의 축사, 운영 계획 보고,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작년 이맘때 외자유치를 왔을때 유럽을 공략키 위해 사무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1년만에 유럽의 관문이자 경제와 금융의 중심, 교통 물류의 중심인 프랑크푸르트에 야심차게 충남 통상사무소 문을 열었으며 오늘은 충남이 한국과 독일의 공동 번영을 위한 첫씨앗을 뿌린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사무소는 기존 해외 사무소의 통상 지원을 넘어 투자 유치와 국제 교류 등 국가의 대사관 같은 기능을 맡기겠으며며 현지 한인기업과 유관기관, 교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베커 장관은 “오늘은 충남이 독일사무소를 통해 교두보를 마련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날이며 독일사무소를 통해 사람간 만남, 경제와 문화적인 협력이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숙 위원장은 “도의회는 해외사무소 설치와 확장에 대해 공감하며 유럽지역 첫사무소 개소를 승인했으며 앞으로 독일사무소가 충남 기업인들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있어 든든한 조력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해외사무소는 이번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5곳에서 가동중이며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 해외사무소 추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해외사무소 안정화에 집중하고 내년에는 투자 유치와 통상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2025년에는 시군, 도 유관기관, 단체 등과 공동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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