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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16 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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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스마트농업 수도를 선언한 충남도가 첨단 정밀농업 강국인 네덜란드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김태흠 지사는 도청 외부인사 접견실에서 프레드릭 보스나르 네덜란드 농림식품품질부 특사와 릭 노벨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농무참사관, 강호진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농무관 등을 접견하고 15일 체결한 양해각서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와 네덜란드 농림식품품질부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와 글로벌 전문교육 운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탄소중립 스마트농업 육성과 네덜란드 교육 프로그램 도입 협력을 약속한바 있다.

 

우리나라 지방정부가 네덜란드 중앙정부와 양해각서 체결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도에 대한 네덜란드 정부와의 협력 제안을 계기로 성사됐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도가 서산 AB지구에 조성을 추진중인 스마트농업 중심 농업융복합단지내 전문 교육 연구센터에서 네덜란드 방식의 스마트농업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도와 네덜란드는 또 도내 청년농업인에 대한 네덜란드 교환 교육 등 스마트팜 전문인력 육성과 교류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접견에서 김 지사는 도의 스마트농업 육성 계획을 설명한 뒤 농업 연구 개발, 인력 육성, 스마트농업 교육 등에 대한 상호 교류를 제안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키로 합의했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인 충남도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네덜란드의 농업 분야 재생에너지 활용 등 선진 기술을 접목할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경지 면적은 160만∼180만㏊로 비슷하지만 농업 수출액은 네덜란드가 1200억달러, 우리나라는 90억달러로 무려 13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으며 한국이 네덜란드처럼 가기 위해선 농업과 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야 하며 그시작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팜 전문 교육과 기술 교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네덜란드 정부와 함께 서산 간척지에 청년농 인큐베이팅 교육,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농업 인재를 양성하고 농업 분야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는 네덜란드와 협력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며 네덜란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 접견 이후 프레드릭 보스나르 특사 일행은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를 방문, 농산물 유통 현황과 수집 출하 과정 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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