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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0 1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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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미래 최첨단 국방력 강화를 견인케될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에 성공한 충남도가 이번엔 국방인공지능(AI)센터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국방 관련 미래 기술 개발 연구기관을 집적해 국방국가산업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더하고 국방수도를 완성해 가며 대한민국 미래 강군을 뒷받침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종민, 성일종 의원, 각계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AI 클러스터 조성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종민, 성일종 의원이 주최하고 도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AI가 바꿀 국방의 미래 모습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미래 전장에서의 국방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방 AI 분야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담조직 창설과 관련 분야 클러스터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 지사는 “충남도는 지난 6월 3000억원 규모의 국방미래기술센터를 유치했고 전국 최초로 국방산단을 조성 추진하는 등 국방 연구 개발과 산업 발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 AI는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수단으로 국제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방수도인 충남은 우수한 국방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방 AI 클러스터 조성에 앞장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발제는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이 민군 융합의 국방AI센터 설립과 자주국방 실현 방안을 주제로 한용섭 국제안보교류협회 회장이 자율무기의 확산과 국제적 규제 동향을 주제로 각각 가졌다.

 

박 이사장은 국방부의 국방AI센터 설립 추진 배경과 필요성, 해외 사례, 조직과 인력 구성, 중장기 발전 전략 등을 설명하며 “국방기관과 산학연 등이 참여하는 거점별 민군융합존 설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자율무기의 개념, 국내외 개발 동향, 자율무기 규제시 고려사항 등을 소개하며 “민군 융합 자율무기 개념 연구와 시험평가 통합 주관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제에 이은 토론은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상철 에스아이에이 대표, 천상필 대전대 교수,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 김봉제 서울교대 교수 등이 참여해 지역 기반의 국방특화클러스터 조성 필요성과 대응 전략 등을 제시했다.

 

국방AI센터는 사업 기획, 데이터와 플랫폼 구축, 체계 개발과 신속 적용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국방 AI 관련 총괄 기관으로 내년 창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국방AI센터를 비롯한 국방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해 국회와 국방부, 각 국방기관 등을 대상으로 방문과 건의 등 유치 활동을 중점 추진중이다.

 

한편 도가 지난 6월 유치한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2030년까지 논산시 일원 39만6000㎡에 2969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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