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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1 1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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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9500억원이 투입되는 무기발광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생태계 구축 사업의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도는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이 한국광기술원(KOPTI) 충남 분원 설치와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각기관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해 나갈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개발과 관련 사업의 육성 발전 등을 위해 분원을 조성키로 뜻을 모았다.

 

분원은 무기발광디스플레이 관련 사업 예타 대상지인 아산시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내에 1본부, 3센터 규모로 설치되며 총60명(연구개발 40명, 행정 지원 2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과 생태계 구축, 지역전략(특화) 산업 연구개발, 유망기술 보급 확산과 활용, 지역 기업에 대한 시험평가와 연구개발 지원 등이다.

 

도는 분원이 계획대로 문을 열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제 대응과 반도체, 광학 등 신산업 육성,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집적지구 조성 사업 추진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무기발광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생태계 구축 사업에 2032년까지 기술개발 7905억원, 기반시설 1595억원 등 역대 비사회간접자본(SOC)사업 최대 규모인 9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총사업비중 국비 규모는 7001억원에 달한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산소와 수분에 취약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단점을 보완하고 태양광 환경에서 높은 신뢰성과 고휘도, 장수명을 구현해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나노 크기의 세계 최고 신기술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전세계 디스플레이 매출의 20%를 담당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의 경우 매출액이 세계 1위 수준으로 디스플레이 메카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관련 분야 초격차 유지를 위해 4조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분야 선두 유지를 위해 한국광기술원 분원 설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안정적인 예타 대응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주관기관인 한국광기술원 분원이 2028년 조기 설립될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 본원을 두고 있는 한국광기술원은 우리나라 대표 빛 전문 연구기관으로 2001년 설립 이래 원천 연구, 인프라 구축, 광융합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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