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공주시는 충남도가 실시한 2023년 지방세 체납징수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10월말 기준 도내 15개 시군의 지방세 징수와 체납처분 실적 등 징수 관련 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공주시는 3개 평가 분야, 5개 평가 항목, 16개 평가지표에서 가산점까지 획득하며 평가점수 300점을 초과하는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고질체납자의 가택수색과 압류 재산에 대한 철저한 분석후 공매를 통해 체납액을 징수하고 납부 의지가 없는 체납자의 예금과 급여 압류를 통해 오래된 체납액을 징수하는 등 고질 체납액 정리에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 맞춤형 체납 징수로 소통 가능한 체납징수가 되도록 노력했다. 

시는 이같은 노력으로 20억원 가량의 이월체납액을 징수하는 등 충남도 징수 목표액을 100% 초과 달성했으며 11월말 공주시 지방세 징수액은 1350억원으로 97.2%에 달하고 있다. 

한시덕 세무과장은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제고와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적극적인 체납처분을 실행하고 경기침체로 인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 맞춤형 징수를 병행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