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11-24 22:00:01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공주시가 2024년 일반과 특별회계 세입 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공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 편성 규모는 올해 8858억원보다 12.8% 1136억원 증가한 9994억원으로 일반회계 9157억원과 특별회계 837억원이다. 

 

시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내년 보통교부세 등 세입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강도 높은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했다.

 

이를 위해 행정 필수경비 등을 최소한으로 편성하고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했으며 절감 예산은 민생안정과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했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663억원을 편성했으며 특히 항구적인 수해 방지를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온 옥룡동 배수펌프장, 탄천면 대학2지구, 이인면 만수리 배수펌프장 개선복구 설계비를 확보해 예산에 반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주페이 발행 39억원과 소상공인 카드가맹점 수수료 지원 10억원을 편성했으며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성시장과 유구시장 아케이드 교체 17억원을 반영했다.

 

또 중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 지원 10억원과 임신출산 건강관리 비용 지원 2억원을 신규 반영했으며 유기질비료 지원 15억원, 농작물재해 보험료 지원 16억원,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32억원 등 농업분야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52억원, 의당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22억원, 시도 26호(교통회관~의당농협) 확포장 50억원, 공동체활력플러스센터 조성 36억원 등 대규모 투자사업비를 차질 없이 반영했다.

 

이와 함께 백제문화스타케이션 조성 116억원, 금강 국가정원 조성 20억원, 공주-세종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57억원, 직물폐공장 문화예술공간 조성 22억원 등 시 현안 사업 예산이 포함됐다. 

 

최원철 시장은 “유례없는 세수 감소로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시민 행복과 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으며 원활한 예산심의가 이뤄질수 있도록 의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공주시 본예산안은 공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11일 확정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6023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