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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자율주행차, 2달간 1848명 탔다” - 내포 홍예공원 일원 자율주행 버스 무료 탑승 체험 올해 운행 종료 - 다음달 전국 최초 자율주행 자동차 주정차 계도, 방범 순찰 서비스 시행
  • 기사등록 2023-11-27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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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내 첫 자율주행차가 도민의 많은 관심속에 두달간의 시범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도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일원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율주행 버스 무료 탑승 체험이 26일부로 올해 운행을 종료했으며 지난달 6일 첫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차는 26일까지 두달간 매주 금, 토, 일 총239회 운행했으며 597㎞를 달렸다.

 

탑승 체험 서비스는 총2147명이 예약해 1848이 탑승했으며 참여자 구성은 체험학습 499명과 일반탑승 1349명이다.

 

체험학습의 경우 인근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예산꿈빛학교 등에서 별도 신청을 받았으며 일반탑승은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했다.

 

도는 탑승 체험후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도와 탑승 체험 서비스 만족도, 자율주행 도입 희망 서비스 등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설문조사 응답자는 총131명이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도 문항에서 응답자중 112명(85%)이 관심 있음으로 답해 자율주행차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 체험 서비스 만족도에선 111명(84%)이 만족이라고 답했고 주요 만족요인은 안전성, 주행속도, 운행 구간 등을 꼽았다.

 

내포신도시에 도입을 희망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로는 셔틀버스 88명(67%), 택시 15명(11%), 주정차 단속 15명(1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탑승 체험 서비스는 지난 6월 내포신도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에 따라 시행한 것이다.

 

도는 무료 탑승 체험 서비스에 이어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 주정차 계도와 방범 순찰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작해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시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자동차 주정차 계도와 방범 순찰 서비스는 자율주행 기능과 주정차 계도, 방범 순찰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승용차 1대에 안전요원 1∼2명이 탑승해 추진한다.

 

운영 시간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야간 오후 6시부터 7시며 정해진 노선을 자율주행하면서 주정차 계도와 방범 순찰 활동을 펼 계획이다.

 

주정차 계도 활동 노선은 도청삼거리, 적십자사사거리, 도서관사거리, 홍성고사거리 등이며 내포신도시내 주요 관공서와 중심 상가 주변 도로 환경 개선, 주민 교통질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범 순찰 노선은 숲속하늘소공원, 소방서사거리, 자경마을사거리, 물팽이골사거리, 한울초사거리 등으로 내포신도시 전반의 범죄 예방 효과 증대가 예상된다.

 

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주정차 계도와 방범 순찰 서비스 등 선도적인 자율주행 사업들을 지속 추진하고 개선 보완해 내포신도시를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특화도시로 도약시킬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더많은 도민이 자율주행을 경험하고 만족할수 있도록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내년 무료 탑승 체험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며 다음달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주정차 계도와 방범 순찰 서비스에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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