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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2 1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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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의 서해바다를 책임질 신규 어업기술지도선 충남나누리호가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도는 대천항 보령 관공선 부두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나누리호의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취항식을 개최했다.

 

도비 10억원을 투입해 건조한 충남나누리호는 올해로 선령이 25년된 기존 어업기술지도선 봉황산호의 대체건조 선박으로 연안예찰, 해황조사, 어업인 기술보급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봉황산호와 비교해 가장큰 변화는 서해바다를 3배 더빨리 누빌수 있다는 점이며 기존 선박은 노후화로 최대속력이 11노트 였지만 새로운 선박은 선외기 방식으로 300마력 엔진 3대를 장착해 최대 35노트(65㎞)의 속도로 운항할수 있으며 낮은 수심지역의 이동이 용이해졌다. 

 

도는 적조, 해파리, 고수온 등 현상에 대해 기존보다 더넓은 해역에서 신속한 예찰이 가능해진 만큼 어가 피해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박의 제원은 총톤수 14톤, 전장 16m, 폭 3.75m, 깊이 1.49m이며 최대 승선인원은 11명, 최대 항속거리는 320㎞다.

 

취항식은 경과 보고와 유공자 표창, 명명패 전달, 테이프 커팅, 기술지도선 시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신규 선박은 성능이 향상돼 활동해역 증가와 최신 항해, 연구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조와 고수온 등 각종 재난과 재해의 신속한 대처로 어업인들의 불편사항을 해소시켜주는 선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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