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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인삼이다” - “논산서 키운 인삼, 세계화 순풍 타고 동남아 시장 진출” - 농산물 세계화 박차 논산시, 동남아 시장 항암 식품 인삼 선뵈 - 인삼 수출 선적식, 1.5톤 베트남 행
  • 기사등록 2023-12-22 2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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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농산물 세계화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논산시가 이번엔 논산에서 재배된 항암 약용식물 인삼을 동남아 시장에 진출시켰다.

 

시는 부적면에 소재한 놀뫼인삼에서 백성현 시장, 놀뫼인삼 박범진 대표, 인삼연구회원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논산시 인삼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홍삼 농축액, 홍삼 스틱, 인삼 칩, 한뿌리 인삼 등 총1.5톤 (4000만원 상당)의 논산인삼 제품이 동남아 시장으로 향하며 시는 현지 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수출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맺어진 논산시, MH그룹 인삼 수출과 상호업무 협약에 밑바탕을 두고 이뤄진 성과로 시는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인 MH그룹과 관내 인삼재배, 가공업체인 놀뫼인삼 사이의 우호 협력을 주선해 양측의 수출입 거래를 뒷받침 해왔다.

 

인삼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내 인삼재배, 연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며 현재 논산의 228개 농가가 340ha에서 연간 약390톤의 인삼을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전국 생산량중 1.6%에 해당하는 수치로 논산의 인삼 관련 인프라가 타시군에 못지않게 탄탄히 구축돼 있음을 알수 있으며 튼튼한 생산 기반에 확장된 해외 유통망이 더해졌기에 농가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더해 국내 인삼 시장 판로도 폭이 넓어져 시는 본죽으로 잘 알려진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죽 브랜드 본아이에프(주) 측과 긴밀히 소통해 왔으며 그결과 삼계죽 메뉴에 쓰이는 인삼(1년 약2만채)을 논산인삼연구회에서 공급하는데 합의하고 계약을 완료했다. 

 

시는 내년 본격적인 공급을 앞두고 단계적으로 재배방식을 변경하고 있으며 전용 생산 단지를 구축할 계획을 세운 상황이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 인삼이 양적, 질적인 부분에서 모두 성장세인 상황에서 동남아 시장 공략이 이뤄지게 된 것은 달리는 말에 날개가 달리는 격이며 안정적 소비 타깃을 확보하고 있는 대기업과의 유통 계약이 매우 큰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논산 농산물이 맛은 물론 영양학적 측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속속 세계 소비자들을 만나러 가고 있으며 인삼산업 전반의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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