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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03 22: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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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사건의 가해자로 아산의 한 부동산 업자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아산시 배방읍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김모씨로 수사 당국 등을 통해 알려진 김씨의 신원과 관련해 지역 정가와 지역사회가 큰 혼란에 빠졌다.

 

특히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후자들은 잠정적으로 선거운동을 중단하는 등 지역 사회와 인근 주민들은 비 상식적이고 말도 안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탄식하고 있다.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A후보는 ”아산시민의 얼굴에 먹칠하고 매도하는 행위“라고 말하고 사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해 말을 아꼈다.

 

3일 오전 9시경 김씨의 사무실앞에는 각언론사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을 지난던 한 시민은 "김씨와 몇번 뵌적은 있으나 한번도 정치 이야기를 한적은 없었고 주말에 혼자 문 열고 일할 정도로 성실하고 조용했고 남들과 부딪힐 일이 없는 온화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일부 언론 보도의 흉기 습격 사진을 보고 내가 아는 사람이 맞는데 왜 그랬을까 궁금하며 앞으로 다가올 아산지역의 정치적, 사회적 파문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인근의 부동산 업자 C씨는 "(김씨가) 퇴직 공무원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부동산을 했으니 퇴직한 지는 최소 20년 가까이 됐고 평소 매물을 공유하고 거래 정보를 알려주며 지냈으나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부동산경기에 찬물을 끼얺는 어려움이 있을수 있어 참으로 걱정 스럽다"고 말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현장에서 체포된 김씨는 이 대표를 살해하려 했다고 말해 살인의 고의를 인정하고 있으며 피습에 사용한 흉기는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번 범행을 계획 범행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산시 배방읍 소재 부동산 사무실에 3일 압수수색을 통해 구체적인 살인 시도 동기와 관련한 정확한 내용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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