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사단법인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천안시지회는 18일까지 32명의 회원과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울릉도와 독도에서 자립생활체험을 진행했다.
자립생활체험은 사회적 편견과 장애의 불편함으로 선뜻 사회에 나서기 힘들었던 지체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함께 체험하고 참여토록 마련돼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비록 불편한 몸이지만 회원들은 서로 도우며 이동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사회구성원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독도박물관을 방문해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논박하는 자료와 연구내용을 살펴보고 정부와 국민들의 단합된 노력과 독도의 역사를 가까이에서 접해보는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천안시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자립생활체험을 준비하며 섬으로의 여행인 만큼 걱정과 우려가 많았는데 걱정과 달리 장애인들이 체험을 함께 하며 사회성과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