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4-01-22 20:10:02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와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는 500년 전통의 줄다리기 축제의 성공을 염원하며 당제에 쓰일 당주를 담갔다.

 

당주는 마을 제사때 당산의 신에게 바치는 술로 당신은 마을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당주 집을 정하는 일부터 당주를 만드는 일까지 신중을 거듭했다.

 

올해 당주 집은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 회의를 통해 송악읍 오곡리의 백유현 씨로 선정됐다.

 

술이 쉬거나 잘못되면 모두 당주 집의 책임이므로 당주는 술 담기 보름 전부터 술이 나오는 3월말까지 매일 아침 몸을 청결히 하며 부정한 짓을 하지도, 보지도 말아야 하는 금기를 지켜야 한다.

 

특히 이번 당주는 내년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고 올해 민속축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이술은 2024년 축제 첫날 당제와 용왕제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와 보존회는 2월2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볏가릿대 세우기와 서낭제 등과 함께 달집태우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6145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