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남도, 중국 지방정부 지방협력 새모델 논의 - 제7회 도, 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 개최, 13개 성급 지방정부 외교 담당자 42… - 김 지사, “신에너지, 반도체 등 미래산업과 농식품, 문화관광 분야 협력 강…
  • 기사등록 2024-04-01 19:20:02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교류중인 13개 중국 지방정부와 미래산업 등 새로운분야에서의 협력관계 확대와 지방외교를 통한 한중 협력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충남, 중국 지방정부 교류 30주년을 기념해 한중 지방정부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 인식과 공유를 주제로 제7회 충남, 중국 지방정부 교류회를 개최했다.

 

교류회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자매결연 지역인 허베이성, 헤이룽장성, 구이저우성, 쓰촨성, 지린성, 우호관계 지역인 산둥성, 옌볜주, 상하이시, 칭하이성, 관심지역인 후베이성, 광시좡족자치구, 톈진시, 산시성 국제교류 담당자 42명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충남의 대중국 교류 30년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한중 지방정부의 역할 재정립과 한중 교류 담당자간 파트너십 강화, 한중 지방정부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올해로 수교 32주년을 맞이한 한중관계는 떼려야 뗄수 없는 이웃이고 중요한 협력 파트너며 최근 불안정한 국제정세속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데 양국 지방정부가 한중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한중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해 베이징시, 쓰촨성, 산시성, 상하이시, 저장성 등 5개 지역을 순방했으며 상하이시장과 쓰촨성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4차산업, 신에너지 등 분야에 대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강화를 위해 상하이시에 통상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으로 양국 기업간 투자와 기술협력을 더욱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스마트팜과 밀키트 등 농식품산업과 문화관광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에너지와 반도체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방정부간 고위급 인사교류와 분야별 협의체를 활성화하고 고령화와 같은 공동의 과제에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겠으며 한중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한자리 모인 만큼 미래지향적 협력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 로드맵을 만들어 한중 지방정부간 협력의 롤 모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방정부와 민간교류는 한중 교류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충남은 한국의 주요 산업이 입주해 있고 백제문화가 찬란한 인삼종주지로 그 동안 변함없이 중국교류의 최선봉에 있었으며 충남과 중국 교류지역이 힘을 모아 더나은 미래로 함께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지방정부 발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중 투자무역과 관광협력, 신에너지 등 한중 미래산업 협력, 밀키트 등 식품산업 협력, 글로벌 정책 교류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또 양국 지방정부가 글로벌 위기속에서 한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제사회의 도전과제 해결에 함께 기여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충남, 중국 지방정부 교류 30주년을 기념해 사상 최대인 13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교류회는 오는 3일까지 진행된다.

 

도는 한중 지방정부 1대 1 서밋, 산업시찰, 중국 사신 발자취를 찾는 탐방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를 마련해 상호 친선 우의를 다지는 수준을 넘어 서로 윈윈하는 실질교류가 되고 양국 지방정부의 교류와 협력의 방향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626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