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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8 1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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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한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500년 전통의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내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준비하며 공동 등재된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이 모두 참여하고 여느해보다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축제 1일 차인 11일 오후 2시 국수봉 당제를 시작으로 용왕제, 시장기원제가 이어지며 12일에는 국제학술 심포지엄, 유아부 줄다리기 대회, 개막식과 함께 축하 공연으로 박지현, 나상도, 추혁진 등 미스터트롯2 가수들이 출연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축제 3일차인 13일은 전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와 세계 전통 줄다리기 한마당과 함께 이디엠(EDM)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세계 전통 줄다리기 한마당은 유네스코에 공동 등재된 3개국 줄다리기 시연과 함께 국내 삼척기줄다리기와 영산줄다리기, 밀양 감내게줄당기기 시연 행사를 선보인다.

 

또 마지막날 열리는 줄다리기 본행사는 줄고사, 줄나가기, 줄결합, 줄다리기 등 참여한 모두가 함께하며 500년 역사를 지닌 기지시줄다리기 행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주한대사,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몽골, 중국, 주한미군 등의 외빈이 참여할 예정이며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전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성환 시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지시줄다리기 체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자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며 500여년전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귀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참여하며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중 함께 들러보기 좋은 당진지역 문화 관광 명소로는 당진 왜목마을과 삽교호 관광지, 솔뫼성지, 면천읍성 등이 있고 봄철 대표적인 당진의 먹거리는 실치회와 간재미 무침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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