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4-04-12 19:20:01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산시는 서산 출신의 여말선초 천문학자 류방택을 기리기 위해 밤하늘 산책원 등 천문테마공원 조성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류방택은 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천문도 제작에서 천문 계산을 담당한 핵심적인 인물로 만원권 뒷면에 있는 별자리가 새겨진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을 남긴 천문학자다.

 

2000년 12월 우리나라는 새롭게 발견한 소행성에 류방택 XC44라는 이름을 붙여 그의 천문학적인 업적을 기렸으며 시는 류방택 선생의 정신 전승과 우수 과학 인재 육성 발굴을 위해 지난해 서산시 류방택 과학영재상 운영 조례를 제정해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시는 올해 5월 류방택 별축제 행사시 제1회 서산시 류방택 과학영재상을 수여키 위해 선발 공고와 접수, 심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천문학자 류방택의 업적을 높이 선양하고 과학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교육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류방택 별축제를 매년 5월 개최하고 있다. 

 

1월 시민과 대화에서 이완섭 시장은 “매년 개최하는 류방택 별 축제가 이미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수 없는 독창적인 특색을 갖췄고 이를 더욱 강화하고 홍보해 서산하면 떠오르는 축제로 류방택 별 축제를 서산시 대표 축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제16회를 맞이하는 류방택 별축제에 8500만원을 투입해 고유제, 미술실기대회, 에어로켓 발사대회, 천문 OX퀴즈, 합창단 공연, 창작 공연, 별자리 관측, 드론 라이트 쇼 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류방택 별축제가 개최되는 인지면 애정리의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은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 관측 장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동시에 다양한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되고 있다.

 

시는 그인근을 천문테마공원인 밤하늘 산책원을 총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새로운 힐링관광과 체류형 야간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며 밤하늘 산책원에는 천문테마공원을 비롯해 별자리 캠핑장, 금헌 별마루 전망대, 천문산책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축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시설 조성으로 류방택을 널리 알림은 물론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에서 태어나 가치를 헤아릴수 없는 천문학적 업적을 남긴 류방택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류방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6287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