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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애틀 시장, 대규모 경제사절단 이끌고 대전 방문 - 자매결연 35주년 기념, 교류 리셉션 행사 개최 -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 초청, 양 도시간 경제 교류 확대 논의
  • 기사등록 2024-04-19 2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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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는 자매도시 35주년을 맞아 대전을 방문한 브루스 해럴(Bruce Harrell) 시애틀 시장과 경제사절단을 위한 환영식을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이장우 시장과 브루스 해럴 시장의 두번째 만남으로 지난해 6월 이 시장은 시애틀시에 위치한 세계적인 기업들과 대전의 우수 기업들이 협력관계를 구축할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바 있다.

 

대전을 방문한 경제사절단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보잉, T-모바일, 에버그린 등 세계적 기업과 워싱턴주 의회, 시애틀 타코마 항만청, 시애틀 경제개발공사, 워싱턴대학, 워싱터주립대 등에 소속된 정계, 재계, 학계 인사 68명으로 구성됐다.

 

리셉션 행사는 방문단을 환영하는 한국 전통무용 등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양도시 대표 기업 주요정책과 기술 발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네트워킹할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애틀은 제2의 실리콘밸리, 전 세계 클라우드의 수도라는 수식어가 따라올 정도로 기업인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다.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이 시애틀에 사무실을 열고 있으며 재택근무 확대 등 근무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들의 사무실 임대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시애틀은 예외적이다.

 

이에 이번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전 방문에 대해 지역 소재 기업과 대학과 연구기관들의 기대감이 높았으며 실제로 국방, 반도체, 항공우주,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정출연연구원과 대학 등 70여개 기관들이 참석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전과 시애틀의 우정이 더욱 깊어진 것 같으며 오늘이 방한 마지막 일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도시 경제, 과학, 기술 분야 인사들간의 이번 만남이 향후 실질적인 교류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며 오는 6월 시애틀을 방문할 대전시 경제사절단에 많은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 오는 9월 예정된 가칭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에 시애틀 시장을 초청했다.

 

브루스 해럴 시장은 “성장과 혁신의 도시 대전을 다시 방문케 돼서 매우 기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도시의 우수 인재 인적 교류와 첨단 산업 분야간 협력을 더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대전시와 시애틀시는 1989년 자매도시 협력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펼쳐오고 있으며 대전에는 시애틀 공원이 시애틀에는 대전 공원이 조성돼 있다.

 

작년 9월에는 대전시립무용단이 시애틀을 방문해 기념 공연을 했으며 10월 대전에서 개최된 세계혁신포럼에는 시애틀 대표단이 참석해 공동비전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최근까지 문화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중이다.

 

시애틀 방문단은 오전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카이스트를 방문하고 오후 대전과 시애틀 자매결연 35주년 기념 교류 리셉션 행사를 끝으로 서울로 이동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9월 세계 최고 수준의 대덕특구 과학기술과 자원을 글로벌 경제플랫폼과 연계키 위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을 창립키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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