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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30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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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는 해외시장에서 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김 원초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올해 기존 면적 대비 15% 이상 신규 양식장 개발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4월말 기준 도내 물김 생산량은 807만3000속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54% 증가했으며 생산 금액은 231억9000만원으로 104.6% 증가했다.

 

산지 가격이 높아진 이유는 해외에서 김 선호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주변국 김 작황 부진 영향으로 수출용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는 김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 침체와 국제 공급망 재편(러시아 전쟁 등)의 어려움속에서 도내 수산식품 총 수출액 증가를 견인할 정도로 해외시장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해 도내 수산식품 총수출액은 2억219만달러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으며 이중 김(마른김, 조미김)은 1억8413만달러로 21.5% 증가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김 수급 안정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2700ha 규모의 김 양식장 신규 개발 계획을 밝혔으며 도는 적지 조사를 15%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면허양식장 신규 개발은 없었으나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현재 도내 김 양식장 규모는 3820ha이며 새로운 양식장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 생산량은 296만1000속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따른 겨울철 수온 상승으로 김 채취 가능 시기가 짧아짐에 대비해 고수온에 적응하는 광온성 김 개발을 연구중에 있으며 향후 현장에 분양 보급할 계획이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건강한 고품질 원초 생산 확대를 위해 올해 21억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신수요 창출과 신유통망 확충 등으로 안정적인 수출시장 선점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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