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박경귀 시장이 둔포면에 설립되는 아산충무고등학교에 대해 “둔포를 넘어 아산시를 대표하는 명문고등학교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둔포면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아산형통은 둔포면 주민과 시청, 교육청의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아산형통은 아산충무고 신설과 관련해 신설 공사와 진입도로 현황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 

아산충무고는 25학급, 775명으로 둔포 등 아산시 북부권의 대규모 도시개발로 인해 늘어날 학생 수요를 해소키 위해 오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시는 19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 아산충무고 진입도로(둔포 중로3-47호, 연장 180m, 2차선) 공사에 착공했으며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쳐 내년 개교전까지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주민들은 진입도로내 인도폭 확장과 대로변 방면으로 교문 위치 변경 등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요구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으며 박경귀 시장은 관련 부서에 대책 마련을 위한 검토를 지시했다. 

박 시장은 “내년에 아산충무고가 개교하면 둔포면은 읍 승격과 함께 겹경사를 맞게 되며 둔포지역은 추후 충남도 경제자유구역 관련 산업단지가 조성되며 여기에 맞춤형 인재를 배출토록 폴리택대학 둔포캠퍼스 유치를 노동부와 협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충무고는 둔포면만의 학교가 아닌 아산을 대표하는 학교라는 의미에서 교명에 아산을 붙였으며 전국에 충무를 사용하는 학교가 몇몇 있는데 그중 유일무이한 학교로 발전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들이 신설 학교가 생기면 수준을 낮게 보며 우려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산충무고는 명문고로 출발하게 될 것이며 아산시가 교육청에 3년간 진흥사업비 18억원을 지원하는데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에 사용토록 요구하려 하며 학부모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간담회를 마친후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아산충무고 공사현장을 방문해 진입도로와 건축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장과 시민의 만남의 날인 아산형통을 통해 시장과 면담을 희망하는 시민(기관, 단체 포함)은 누구나 방문, 전화, 인터넷 아산시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