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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17 2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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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산시는 오는 6월6일부터 8일까지 조선 선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외암민속마을에서 아산 외암마을 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앞서 아산시는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유산 자원을 활용한 야간경관,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야간 향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선정된바 있다.

 

이번 2024 아산 외암마을 야행은 외암여정 야화, 외암풍류 야설, 외암장터 야시, 외암야사 야사, 외암야식 야식, 외암유숙 야숙, 외암마실 야로, 외암달빛 야경의 8야 테마로 구성했다.

 

특히 외암마을 초입 반석교를 지나면서 그림같이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로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며 외암서당, 선비다도, 선비 주안상 등 조선시대 선비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 고택에서 즐기는 고택콘서트, 인문학콘서트, 저잣거리풍류한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또 외암마을의 숨겨진 문화유산을 찾아 떠나는 스템프투어와 마을한바퀴 등 문화유산을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그림같이 펼쳐지는 외암마을의 초여름 밤으로 초대하며 연인, 친구와 함께 조선시대로 떠나는 야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아산 외암마을 약500년전부터 마을이 형성돼 강 씨와 목 씨가 살았다고 전해지며 조선 명종때 벼슬을 지낸 이정 일가가 낙향해 이곳에 정착하면서 예안이씨의 후손들이 번창하고 인재를 배출해 반촌의 면모를 갖추고 반가 가옥이 생겨났다고 한다.

 

마을에는 조선시대 이정렬이 고종에게 하사받아 지은 참판댁을 비롯해 건재고택, 송화댁, 참봉댁 등의 반가와 그 주변의 초가집들이 원형을 유지한채 남아 있다.

 

특히 건재고택은 회화나무와 수석이 어우러진 정원이 아름답고 추사 김정희의 글씨 등 문화유산들이 많이 보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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