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는 동구 판암차량기지내에 들어설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을 위한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했다.
시는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 공모를 실시해 총2개의 작품을 접수했고 5월29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건축사사무소 제이엔와이의 출품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창의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을 갖춘 식장산 도시철도역사로 식장산역의 공공적 가치와 품격 제고를 위한 디자인, 역사 이용객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수 있는 공간계획, 랜드마크로 시인성과 조망권을 확보하는 외부 공간 구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당선작은 도시철도역사 기능 향상에 부합하는 우수한 배치계획을 마련했으며 에스컬레이터를 배치하는 등 효율적 동선을 계획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 출품 업체 ㈜건축사사무소 제이엔와이에는 기본과 실시설계 용역권이 부여되고 입상 1개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신축되는 식장산역 도시철도 1호선 역사는 삼정동 36번지 일원 1만2843㎡ 대지에 건축면적 1750.09㎡, 연면적 978.80㎡의 규모로 총47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며 지상 2층 규모로 대합실, 개집표실, 승강장 플랫폼,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화장실, 휴게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2025년 상반기중 기본과 실시설계를 완료 착공하고 2026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조철휘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은 “식장산역 건설로 식장산과 대청호권 관광활성화와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과 나아가 향후 대전~옥천 광역철도와의 연계가 기대도며 지역성과 상징성을 담은 도시철도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