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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03 20: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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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가 2분기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지역업체 하도급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전분기 대비 지역업체 수주 금액과 참여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00㎡ 이상 민간 대형건축공사 지역업체 하도급 총수주액은 2조8894억원으로 2분기에만 3385억원을 수주했으며 지역업체 참여율은 66.5%로 전분기 대비 1.5% 상승했다.

 

건설경기 침체로 1분기 대비 신규 물량과 준공에 따른 공사 현장이 감소했으나 신규 대형공동주택공사와 둔곡, 신동지구 등 산업단지 공장 신축공사가 착공돼 지역업체가 시공, 자재, 장비, 인력 등에서 꾸준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주실적이 두드러진 현장은 성남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우미건설), 유천동 주상복합(현대건설), 도마변동9구역 공동주택(한화), 월평근린공원 정림지구 공동주택(한화), 도안2-3지구 공동주택(우미건설), 봉명동 주상복합(코오롱글로벌) 등으로 토목공사, 골조공사, 기계 전기설비공사와 같이 수주 금액이 많은 공정의 공사를 지역업체가 수주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 동안 대전시와 자치구는 시행, 시공사와 사업 승인과 착공후 하도급 관련 업무협약을 통해 70% 이상 지역업체와 협력, 시공 자재구매, 인력 사용 등 이행을 독려해 왔고 착공후 공사 현장 방문과 수시 정기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다. 

 

최근 건설경기는 신규 물량 감소로 인한 전국적인 공사 가뭄속에 협력사는 회사 인력 유지를 위해 이윤을 포기하고 초저가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가 하면 원도급사는 입찰에 참여 업체수를 늘려 원가를 절감하려고 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지역업체 수주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건설 경기가 침체해있는 상황에서 지역업체가 경쟁력을 갖고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 성장키 위해 업체의 자발적 노력과 함께 시와 자치구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업체가 지속 성장하고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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