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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문화유산 야행 개최, “사라진 물길의 역사를 비추다” -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 일원, 아름다운 빛의 향연
  • 기사등록 2024-08-23 2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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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름다운 강경의 비경과 역사속 이야기를 간직한 국가유산을 만나는 특별한 여름밤이 찾아온다.

 

2024 강경 문화유산 야행 사라진 물길을 밝히다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 개최된다.

 

사라진 물길을 밝히다라는 부제에서 확인할수 있듯이 이번 야행은 강경의 물길을 테마로 과거 수상도시로 번성했던 강경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시는 물길의 시작점이자 강경 포구가 내려다보이는 옥녀봉부터 강경 갑문, 강경노동조합 일원 등 과거 물길이 다녔던 장소 등에 환히 불을 밝혀 풍요로웠던 강경의 과거를 표현한 것은 물론 근대문화역사거리 일원에 조명을 설치해 근대화의 거점이자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강경 그자체가 역사의 산증인임을 나타냈다.

 

야행을 찾은 관람객들은 조명으로 밝힌 과거 강경의 물길을 따라 곳곳에 산재돼 있는 근대문화건축물과 국가유산과 함께 일본 역사 거부 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을 선도했던 강경의 항일정신과 성 김대건 신부의 여정 등 어디에서도 보고 들을수 없는 강경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또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근대 강경인의 낭만을 담은 강경물길 퍼레이드, 강경살롱 등을 통해 밴드와 스윙 댄스 등의 공연을 선보여 모두의 흥을 끌어올린다.

 

그때 우리는, 달빛 그림자극장, 강경상인 놀이터는 어린아이들이 강경의 옛날모습을 체험하고 역사적 순간을 기억할수 있는 연극과 체험 등으로 구성돼 아이부터 부모님까지 다시 한번 역사적 가치를 품은 강경을 직접 느끼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강경비어, 강경노포, 강경구절판 등 강경의 특산품인 젓갈을 활용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금강의 일몰과 강경의 야경을 조망할수 있는 야영 체험 등 맛과 멋이 넘치는 시간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시는 폭염 우려속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내 일부 건물을 휴게소로 활용한다.

 

백성현 시장은 “강경은 살아있는 역사와 문화공간이며 다양한 근대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현재 근대역사문화거리 활성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청년창업기업들이 유입되며 활기를 띄고 과거의 화려했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이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논산만의 색깔로 문화 관광사업을 아름답게 꽃피워내겠으며 아름다운 강경의 맛과 멋에 매료되는 시간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강경문화유산 야행의 개막식 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7시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 광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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