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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기반의 소방안전도시 구축한다” - 혁신기술 기반 실감영상 콘텐츠 개발, 소방훈련 활용 - 가상현실 통해 실제 현장 사전 인지, 소방안전역량 극대화
  • 기사등록 2024-09-09 2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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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소방안전도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전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현실감을 높이고 건물의 실내 공간을 미리 확인해 화재 등 비상 상황시 내부 진입을 빠르고 안전하게 할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소방훈련에 적용한다. 

 

기존의 소방 훈련은 주로 2D 지도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2D 도면은 건물 실내 공간을 파악키 어려울 뿐만 아니라 현실감이 없어 충분한 훈련 효과를 얻기에 다소 부족했다. 

 

이에 시는 현실 세계를 가상의 공간에 똑같이 모사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소방업무에 적용해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도전해 국비를 확보하고 현재 사업을 추진중이다.

 

실감영상 소방훈련 콘텐츠는 우선 시민들이 많이 찾고 군집도 있는 장소인 신세계백화점, 오노마호텔, 월평도서관, 이응노미술관,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전시립미술관, 연정국악원, 한밭수목원 총8개를 대상으로 했다.

 

소방관들이 4명씩 조를 이뤄 최대 20명이 동시 접속해 각각의 역할에 따라 소방 훈련할수 있으며 실제 건물 내부와 똑같이 만들어 출입구, 소화시설, 방화벽 등을 사전에 확인할수 있다.

 

시는 먼저 대전소방본부와 도룡119안전센터에서 시범 교육을 진행했는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건축물 내부를 확인해 효과적인 훈련이 가능하고 신규자 교육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소방본부와 협조해 5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운영 방법 등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기능개선 등 고도화를 진행하고 시민 체험용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최영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소방훈련 콘텐츠는 소방관들이 사무실에서 마치 실제 건물에 진입하는 것처럼 훈련할수 있어 건물 사전 인지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이밖에 3D 모델링, 실내 내비게이션, 소방차량 출동 고도화, 전파감지센서 등 디지털 트윈 기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일류 소방안전도시를 구축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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