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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10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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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산시가 2024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통해 지역 최초로 로봇 착유기 도입에 성공했다. 

 

도고면의 한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지속 가능한 스마트 축산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착유기는 젖소가 스스로 착유기에 들어가면 개체인식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착유가 진행되는 최첨단 장비다. 

 

유방세척, 건강 모니터링, 착유후 소독까지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자동화 공정이 적용되며 젖소가 자율적으로 착유할수 있어 스트레스가 최소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원유의 이상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해 정상적인 원유만 밀크탱크로 보내는 시스템을 적용해 원유의 위생관리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젖소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수 있다.

 

기존 낙농농가는 하루 두차례 착유를 진행하며 전체 노동시간의 약40%를 차지할 정도로 노동력 부담이 컸다. 

 

그러나 로봇착유기 도입 이후에는 노동력 부담이 대폭 감소하고 착유 효율이 향상하면서 원유생산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 축산기술 도입은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이루는 핵심 전략이며 지역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보급을 지원해 아산시를 미래형 스마트 축산의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축산업의 첨단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축산기술 보급 확대, 축사환경개선, 저탄소 축산기술 보급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 모델을 정립하고 농가 소득증대와 소비자 신뢰 확보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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