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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1 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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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11일 병천면 봉항2리 마을에서 오이 등을 재배하는 시설재배농가 23명 대상으로 농약노출검사를 실시했다.

농약노출검사는 농업인 농약중독 예방기술 시범의 일환으로 단국대병원 충남농업안전보건센터와 협력해 추진했고 검사에서 농업인의 신체 상태와 연령, 작업환경에 맞는 맞춤형 심층상담이 전문의 지도 아래 진행됐으며 이후 개인별 자율방문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인 농약중독 예방 기술시범사업은 농약살포 시 농민들의 농약중독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농약으로부터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약노출정도검사를 비롯한 안전보호장비와 농약보관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농약중독 예방과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13농가에 잠금장치가 있는 농약 안전보관함과 총6종류 78개의 농약보호 장비를 보급했고 4차례에 걸쳐 농약중독예방에 대한 교육을 추진해 왔다. 

이우창 이장은 “20년 가까이 오이를 재배하며 농약사용 안전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는데 농약노출검사를 통해 농약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나와 내 가족건강과 더 나아가 내가 생산한 농산물을 먹는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농약 사용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농약중독에 대한 안전관리 인식을 개선하고 보다 쾌적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토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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