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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0 16: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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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천안시는 청수도서관이 임시개관 일주일만에 1만2000여명, 일일 평균 2000여명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등 시민들에게 크게 각광 받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임시개관한 천안 최초 영어특화 청수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쉽고 즐겁게 영어를 접하고 체험토록 영어 관련 서적과 자료를 배치해 타 도서관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에만 6000여명의 이용자가 도서관을 찾아 도서이용과 영어가상체험, 영어독서진단, 영화감상을 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으며 전체 대출자료 중 영어자료가 30% 정도를 차지했고 이달 운영할 독서문화프로그램 신청은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영어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청수도서관은 199억원을 들여 지하 1층과 지상 4층, 건물면적 6263㎡ 규모로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영어자료실, 가상체험실, 스터디룸, AR룸, 멀티룸, 동아리실, 미팅룸, 북카페 등을 갖췄다.

특히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1층부터 3층까지 나무로 만들어진 200석 규모의 계단 아트리움에는 빈백 의자와 편안하게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자유롭게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청수동 주민 이소영 씨는 “기존 도서관에서 볼 수 없었던 독서공간이나 영어체험실이 있고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이 있어 도서관을 더 자주 오게 될 것 같고 청수도서관이 주민들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는 대표 도서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한수 문화도서관사업소장은 “그동안 개관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기대보다 많은 주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니 기쁘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장서확충과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확대 등 시민들의 더 큰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수도서관은 3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 24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내 자녀를 위한 영어그림책 고르기’ 등 5개가 본격 운영되고 있으며, 성인을 위한 ‘원어민과 책 읽기’, ‘미국드라마로 보는 영어문장’ 등 원어민 프로그램을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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