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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9 17: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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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예산군은 18일 대술면 궐곡리 방사장에서 자연방사 행사를 갖고 황새 가족 7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황새 자연방사 행사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한 남영숙 황새생태연구원장과 군의원, 도의원 , 대술면장, 마을 주민, 대술·유어·이방초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방사케이지 테이프 컷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방사된 황새는 번식쌍 1쌍과 번식쌍의 아이 황새 5마리 총 가족 황새 7마리가 방사됐으며 황새 별칭은 대술초등학교 학생과 마을주민이 지어준 이름으로 길조인 황새가 마을에 좋을 일만 있게 해달라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참석자들은 옛 황새 번식지인 대술면 궐곡리에서 진행되는 만큼 방사된 황새가 이곳에서 잘 적응하고 정착 번식해 황새 마을의 명성을 되찾길 기원했으며 창녕 우포늪 따오기 마을 초등학생 25명은 습지학교 민간 교류 차원에서 황새마을을 방문해 황새공원 탐방, 체험프로그램 참여, 황새 방사 행사 견학을 실시했다.

군은 방사된 황새 다리에 출생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번호가 적힌 가락지를 채워 방사 후 자연으로 돌아간 황새가 자연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토록 지속적으로 관찰 관리할 계획이다. 

예산군수는 “지금까지 4차례 방사행사를 통해 자연으로 복귀한 황새는 31마리이며 자연에서 부화한 황새는 19마리에 달하는데 황새 복원은 단순히 멸종위기 동물을 복원하는 것이 아닌 자연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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