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는 18일 부여군종합운동장에서 자원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유흥수 부군수를 비롯한 16개 읍면장, 군 회장단, 새마을협의회장, 부녀회장, 새마을남녀지도자, 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재활용품 경진대회는 우리 고장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생활주변의 숨은 자원과 폐자원을 재활용해 농촌 환경을 살리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백제역사문화 관광도시로 가꾸고자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들이 주축이 되어 연초부터 준비했다.

행사가 열린 부여종합운동장에 16개 읍면에서 재활용품을 실은 트럭 100여대가 집결했으며 폐비닐, 농약병, 농약봉지, 빈병, 폐지, 헌옷 등 130여톤이 수거돼 자원재활용과 농촌 환경 살리기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농촌지역 환경오염의 주요원인이 되는 농약병과 폐비닐을 집중 수거해 하천 등에 버려지거나 매립, 소각되는 것을 예방하고 영농 폐기물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부여군 부군수는 “주변에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새마을지도자들이 자발적으로 주축이 돼 매년 재활용 가능 폐기물을 분리수거해 세계유산 도시의 명성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에서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 집중적으로 자원 재활용품 모으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으며 마을방송과 각 사회단체 각종 회의 시 자원 모으기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