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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4 20: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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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청양군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축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밭작물은 주기적인 스프링클러 가동과 짚, 풀 등으로 밭작물 뿌리 주위를 피복해 토양수분 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하고 폭염 지속 시 고온성 해충의 발생이 증가하므로 사전에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

채소와 과수농가는 관수를 통해 토양 적습을 유지하고 생육부진 시 엽면시비를 실시해야 한다. 

지나치게 건조할 때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주면 질소와 칼리의 흡수가 급격히 늘어나 석회 흡수를 저해하므로 조금씩 자주 줘야 한다. 

또 햇빛 데임 증상이 많은 과원은 봉지를 씌우거나 탄산칼슘 200배액, 카오린 등을 3∼4회 살포해 과피를 보호해야 한다.

시설재배 농가에서는 하우스 내외부에 차광막을 설치하고 환기팬을 가동하거나 천창까지 열어 30℃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축사에서는 27℃∼30℃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의 생산성이 저하되므로 차광막 설치와 단열재 부착, 스프링클러 등으로 온도 상승을 방지해야 한다. 

물통은 자주 청소하고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항상 섭취할 수 있도록 충분히 급여해주며 단위면적 당 사육밀도를 평상시 보다 줄여 체열발산에 의한 온도상승을 억제시켜 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므로 폭염대비 수칙을 준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더불어 농업인들도 한낮에는 시설하우스나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하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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