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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2 22: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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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하 충남도당)은 성명을 통해 윤석우 충남도의회의장의 탕당에 대해 맹 비난하고 나섰다.

 

충남도당은 “‘현재로선 탈당 계획이 없다’, ‘탈당설과 민주당 입당설은 기자의 확대해석’이라며 도의원 총회 신상 발언을 통해 윤석우 도 의장은 일부 언론 등에 불평을 쏟아냈는데 여전히 애매모호한 뉘앙스였으나 4선 도의장의 진중함을 믿었다”며 비난했다.

 

이어 “지난 2월 6일 우편으로 날아온 윤석우 도의장의 탈당서에는 이거다 싶었는지 알려진 탈당 명분은 애꿎은 충남인권조례 폐지 당론 강행 부적절 운운 하지만 언론 등은 공주시장 출마를 위한 타당 입당 검토는 시간문제라고 예상”했다.

        

또 “4선 충남도의원과 충남도의회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등 감당하기 벅찰 정도의 감투와 명예를 안겨준 당과 당원에 대해 윤석우 충남도의장은 마지막까지 정치적 신의와 인간적 정리를 철저히 유린하고 짓밟았다”는 것이다.

 

또 “210만 충남도민 대의기관의 장이 야반도주하듯 별도의 기자회견도, 탈당의 소회를 담은 제대로 된 성명서 하나 없이, 행여 누가 알아채기라도 할까봐 살금살금 도망치듯 당을 그렇게 떠난 것이며 충남도청 앞에 돗자리를 깔고 도민들께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은근슬쩍 넘어 가려고 갖은 묘기를 부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충남도민의 대표인 도의장의 처신이 이처럼 솜털처럼 가볍고 갈대처럼 흔들릴 수 있으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운신이 가볍기에 오히려 오죽하면 저럴까하는 인간적인 연민마져 든다”고 밝혔다.

 

또 “누차 강조했듯이 그 자리는 자유한국당 당원에게만 주어진 자리로 당과 당원들의 애환이 깃든 도의장직은 곱게 내려놓고 가주길 엄중 경고하며 아직까지 안면몰수하며 버티고 있는 조치연 도부의장도 속히 자진사퇴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탈당한 정치철새 1호 조치연 도부의장과 뒤따라 나간 정치철새 2호 윤석우 도의장 두 명 모두 정치철새의 이름으로 영원히 회자되고 기억될 것이며 따뜻한 양지로 아랫목으로 착각하고 떠났던 그 곳이 곧 차디찬 음지, 찬바람이 쌩쌩부는 냉골임을 자각하는 날이 멀지 않았음을 똑바로 인식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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