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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0 21: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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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천안시가 지속되는 불볕더위와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긴급 급수 활동을 벌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07년 기상관측 이래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천안 지역도 지난달 장마가 끝난 이후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노지채소 생육 장해 등 농작물 피해 면적이 확산하고 있다.

시는 관개가 어려운 밭을 중심으로 희망농가에 지난 8일부터 하루에 15톤 살수차 4대, 산불진화차 2대 등을 투입해 응급으로 급수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간이물탱크 설치, 관정 18개 지원, 점적관수 지원사업, 담수용 농기계 무상 지원, 시설하우스 햇빛 차광망 설치지도 등 다각적인 전략으로 폭염에 대비했다.

지원을 받은 한 농부는 “가뭄과 폭염으로 밭작물이 시들어가도 물대기가 어려워 애를 태웠는데 살수차 운영으로 가뭄 극복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중장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오창저수지 상류지역 양수장과 송수관로를 설치했으며 성환 양령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과 광덕 지장리 일원 왕승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석 농업환경국장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을 유관기관과 협조해 적절한 대응으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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