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8-17 21:40:11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산시가 최근 계속된 고온다습한 날씨로 미국흰불나방과 선녀벌레 등의 돌발해충이 산림은 물론 농경지 등으로 확산됨에 따라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국흰불나방이 2화기에 들어섬에 따라 서산시는 적기방제를 위해 방제단 3개조 9명을 투입하여 주 피해 수목인 벚나무와 뽕나무 등 활엽수를 집중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농약을 살포하는 화학적 방제만으로는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려워 유충군집이 있는 가지를 직접 제거하는 물리적 방제작업도 병행실시하고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식엽성 해충으로 1년 2회 발생하며 유충은 5~6월, 성충은 8~10월에 출현하고 암컷 한 마리가 600~700개 정도의 알을 잎 뒷면에 산란한다.

 

유충이 어릴 때는 실을 토해 잎을 싸고 집단으로 모여서 갉아 먹다가 5령기 이후에는 분산해 벚나무, 뽕나무, 감나무 등의 활엽수의 잎을 갉아 먹는다.

 

유창환 산림공원과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예년보다 강수량이 적어 돌발해충이 크게 확산 될 가능성이 있으며 돌발해충의 특성상 적기방제에 실패할 경우 피해확산이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주변의 산림이나 가로수, 공원 등에서 병해충이 발견되면 산림공원과로 바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962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