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내부로부터의 시정 혁신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일부에서 혁신을 윗사람 결정에 따르는 것으로 인식하는데 혁신이란 구성원 스스로 인식하고 서로 공감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핵심이며 조직 내부부터 혁신과제를 공식 논의할 수 있는 틀을 구성하고 구성원이 이를 일상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자”고 제시했다.

이어 “민선 7기 출범 두 달을 맞아 더욱 속도감 있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며 우선 추진할 민선 7기 구체적 정책을 시기에 맞게 제시할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허 시장은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공직사회가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대내외 영향으로 경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자영업자 폐업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으며 우리 공직자들이 솔선해 고통을 분담하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국별 활동을 전개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내달 대전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허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민선 7기 출범 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으며 우리시 역량과 잠재력을 만방에 보여주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활동 강화와 우리나라로 접근 중인 태풍에 대비한 사전점검 철저 등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