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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공주시는 조선 중기 문신인 가휴 조익 선생을 4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했다.
어려서부터 매우 영민했던 선생은 3세부터 문자를 해독했고 16세에는 조부의 명으로 한강 정구의 문인이 됐으며 1582년(선조 15년)에는 생원시에서 장원 급제했으며 1588년(선조 21년) 임금이 직접 주재하는 알성시에 급제 했다.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생은 참모를 맡아 충보군을 조직해 왜군의 진로를 차단하고 관군에게 군량을 조달하는 등 많은 공을 세웠다.
임진왜란이 끝난후에는 조정에 나가 예조정랑과 이조정랑 등에 임명됐으나 1602년(선조 35년) 기축옥사와 관련해 정철에게 벌을 주려는 왕에게 직언해 왕의 화를 샀고 그로 인해 공주로 유배를 오게 됐다.
1607년(선조 40년)까지 5년간의 유배생활 동안 선생은 학문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오히려 임금의 안위를 염려하며 항상 나라를 걱정했다.
선생의 유배 생활이 기록돼 있는 공산일기는 17세기초 공주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남아있으며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기일, 공주와 주변 지역의 명소, 여러 선비와의 교유기록, 가족에 관한 기록 등의 내용이 담겼다.
1607년(선조 40년) 유배가 끝난후 선생은 조정에서의 관작이 회복돼 1610년(광해군 2년) 때 경상도사에 임명됐으나 그만두고 귀향했고 1613년(광해군 5년)에 5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후 200년 뒤인 1856년(철종 7)에 유림들의 뜻으로 상주의 속수서원에 제향됐다.
남윤선 문화재과장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서 항상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고 공주와 인연을 맺었던 가휴 조익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3년 4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했으며 4월중 시민을 대상으로 조익 선생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